◆ 이집트 여객기 납치범 체포… 가짜 폭탄조끼로 협박
이집트항공 국내선 여객기의 납치사건이 5시간만에 종료됐습니다. 29일(현지시간) 여객기를 키프로스에 강제 착륙시킨 납치범은 외국인 승객을 인질로 잡고 키프로스에 망명 등을 요청하며 협상을 벌이다 체포됐습니다.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한편 이 납치범이 입은 조끼는 가짜 폭탄 벨트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ISA 출시 보름만에 가입자 100만명 돌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 보름 만에 100만 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았습니다.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ISA 가입자와 가입 금액은 92만6103명, 5192억원이었습니다. 금융당국은 어제까지 은행, 증권사, 보험사의 전체 ISA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펠레, 삼성전자 상대 상표권 침해 소송
'축구 황제' 펠레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펠레는 삼성전자가 작년 10월 뉴욕타임스에 초고선명 텔레비전 광고를 게재하면서 자신의 이미지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펠레 측은 "삼성은 어떤 형태의 펠레 정체성도 사용할 권리를 획득하지 않았다"며 상표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3000만 달러(약 350억 원)를 요구했습니다.
◆ 옐런 연준의장 "조심스러운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조심스럽게" 이뤄지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29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물가 상승세가 형성됐는지에 대해 "말하기 너무 이르다"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 허니버터칩 2배로 증산… 인기몰이 계속 될까
품귀 현상까지 빚으며 인기몰이를 한 허니버터칩이 5월부터 생산 물량을 지금의 두 배 수준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해태제과는 강원도 허니버터칩 신규 공장을 5월 초 건립을 완료하고 허니버터칩 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허니버터칩 생산량은 현재 월 75억원에서 최대 150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되는데요. 대폭 증산 이후에도 완판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 연봉 4000만원 이하 연금저축 가입률 3.5%
연봉 4000만원 이하 소득자 중 연금저축에 가입한 사람은 100명 중 3∼4명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기준 총급여 4000만원 이하 소득자 1217만명 가운데 연금저축에 가입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은 근로소득자는 42만9000명(3.5%)인데요. 연금저축에 가입하더라도 연말정산 때 돌려받을 세금이 아예 없거나 적고, 저축할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뉴욕증시 상승… 다우지수 0.56% 상승 마감
뉴욕증시가 상승했습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72포인트(0.56%) 상승한 17,633.1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17.96포인트(0.88%) 오른 2,055.01에, 나스닥 지수는 79.83포인트(1.67%) 높은 4,846.6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전국 대체로 맑음… 수도권, 강원 등 미세먼지 나쁨
수요일인 30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서울, 경기도는 아침에 구름이 많을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경북은 '나쁨', 그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