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항법장치(GPS) 전파 혼신이 발생했다. 이는 2010년 이후 네번째로 이번에도 북한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31일 오후 7시 30분 기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GPS 전파 혼신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GPS 전파 혼신은 위성으로부터 내려오는 전파 신호가 다른 신호의 교란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주의' 단계는 '관심' 다음으로 높은 단계다. 현재 혼신 주의보는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 내려진 상태다.
GPS 전파 혼신이 발생하면 비행기나 선박 등이 신호를 받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이동통신 기지국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