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좋냐'며 커플 디스한 10cm, 차트 '올킬'

입력 2016-04-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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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캡쳐)

벚꽃축제가 이어지는 봄을 맞아 달달한 노래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역발상 가사의 노래 한 곡이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지난 1일 권정열과 윤철종으로 구성된 2인조 밴드 십센치(10cm)는 '봄이좋냐' 음원을 공개했다. 해당 음원은 2일 현재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벅스 등 각종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올킬'을 달성했다.

'봄이좋냐'는 봄을 맞아 설레이는 마음을 담은 기존 봄 노래와 달리 커플을 디스하는 역발상 가사가 특징이다. '꽃이 언제 피는지 그딴게 뭐가 중요한데'나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등과 같은 직설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커플들을 겨냥한 노래와 달리 솔로들의 마음을 담아 공감을 사고 있다.

특히 최근 방영되고 있는 '태양의 후예'의 OST 열풍과 장범준 등의 인기 속에서도 이를 제치고 1위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발표 예고 없이 출시한 음원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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