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는 에스엘인베스트먼트 등과 함께 모바일 게임개발사 베스파에 23억원을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베스파는 넥슨, 게임하이 출신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회사로, 최근 모바일 RPG ‘King's Raid’를 개발하고 있다. 올 상반기 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를 공략하고, 이후 한국, 일본 등에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장유진 심사역은 “베스파는 동남아시아 게임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개발된 출시예정 신작의 퀄리티가 뛰어나 국내외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베스파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서비스에 개발력과 사업역량을 보다 더 집중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됐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고품질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