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전국 4개 스마트벤처창업학교의 제3기 합동 졸업식을 개최했다.
입교 기간 우수한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졸업생에 대해선 중소기업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온라인 기반 미술작품 렌털ㆍ판매 서비스로 23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오픈갤러리 박의규 대표와 함께 엔엑스테크놀로지 남주현 대표, 투유즈 류한직 대표, 굳브랜즈 문경혜 대표, 차남들 오태연 대표, 오토로 이환수 대표 등 6명이 선정됐다.
이어 인투로 최영우 대표, 비포덴탈 김무호 대표, 폰 박신환 대표, 클레이핑거스 석희영 대표도 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내 위치를 영상이나 음성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아이데카, 3D 모바일 공성전 게임을 개발한 너드게임즈 등 15개 업체의 작품도 전시됐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정보통신융합 분야 창업을 통한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3년에 출범해 지난 3년간 420개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창업기업들이 수출확대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판로 개척, 해외시장 진출,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졸업생들이 정보통신융합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창업의 주역이 돼 수출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