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는 미국 통신장비 개발·판매업체인 존 테크놀로지 지분 58%를 890억4531만원에 양수한다고 12일 공시했다. 다산네트웍스의 종속회사인 다산네트웍솔루션즈와 존 테크놀로지의 종속회사인 디에이코퍼레이션이 합병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디에이코퍼레이션은 소멸하고 다산네트웍솔루션즈는 존 테크놀로지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존 테크놀로지는 합병신주를 발행해 총 지분의 58%를 다산네트웍스에 지급해 주요종속회사로 편입된다.
회사 측은 “종속회사간 합병을 통해 다산네트웍스가 존 테크놀로지를 인수하는 역삼각 합병절차의 일환”이라며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나스닥 상장사인 존 테크놀로지를 인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