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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이경실 남편, 항소심서 성추행 인정…“만취 상황 감안해 달라”
개그우먼 이경실 씨의 남편 A씨가 성추행 혐의를 전면 인정했습니다. 18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는 A씨의 항소심 공판이 열렸는데요. 그는 이 자리서 1심과 마찬가지로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했으나 당시 만취상태였다는 점을 참작해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와 합의를 못한 것에 대해서는 “재판부가 한번 더 기회를 준다면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8월 지인의 아내를 차 안에서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올해 1월 징역 10월과 함께 성폭력방지교육 40시간 이수를 선고 받았으나 항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