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은 최소 월 평균 임금 213만원을 받고 정시 퇴근이 가능한 직장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청년층의 취업 눈높이 실태와 과제’에 따르면 청년층의 월 평균 유보임금(고용시 최소 희망 임금)은 2014년 212만7000원이었다. 2010년 조사 때의 178만6000원보다 34만원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대학 재학생의 월 평균 유보임금은 189만2000원에서 257만3000원으로 68만1000원 증가했다.
주5일 근무제 일자리를 선호하는 비율은 분석기간 중 41.4%(2010년)에서 60.8%(2014년)로, 19.4%포인트 상승해 5년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공무원, 대기업, 공기업 등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고임금 정규직 일자리를 선호했다. 반면 여성은 근무시간과 주5일 근무제가 지켜지고 통근이 쉬워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일자리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