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승.
장현승의 비스트 탈퇴 소식을 기사로 접한 공식 팬카페 회원들이 뿔났다.
비스트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멤버 장현승이 팀을 탈퇴하고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송동운 5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장현승과 다른 5명의 멤버는 음악적 견해와 성격에 차이를 보였고, 팀 활동에 대해 소속사와 꾸준히 상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트의 공식 팬카페는 이같은 사실을 기사로 접한 뒤 소속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회원수 26만2683명에 달하는 비스트 공식 팬카페에는 장현승의 비스트 탈퇴에 대한 공식 입장 발표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팬은 “공식 팬카페 회원으로 활동하는 우리가 장현승의 탈퇴 소식을 기사로 접해야 하나”라며 울분을 터트렸다. 다른 팬은 “팬에게 먼저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닌가. 너무 서운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공식 팬카페 대우를 해달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일부 팬은 “소속사가 소통이 없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탈퇴한 장현승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개인 음악 활동을 펼치고, 비스트는 올해 발매될 새 음반 준비에 전념하며 국내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