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사진> 하이트진로 사장은 20일 웨스틴조선호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5일 원료비중, 공법, 상표 등 전 부문에 걸쳐 제품속성을 바꿔 더욱 진화된 '올뉴하이트(All new hite)'를 선보인다"며 "올뉴하이트는 페일라거에 최적화된 목넘김을 디자인해 2년 전 이름만 빼고 다 바꾼 2세대 '뉴하이트'를 거쳐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뉴하이트는 하이트진로의 80여년 노하우가 집약된 맥주로 BI를 제외한 전 부문에 걸쳐 새롭게 변화된다.
올뉴하이트의 특징은 맥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이 하나인 목넘김을 디자인했다는 점이다. 부드러운 목넘김에 최적화된 알코올 4.3%에 맥아와 호프 등 원료함량을 조절해 '쉽고 가벼운' 목넘김을 만들어냈다.
또, 하이트만의 빙점여과공법을 업그레디으 한 엑스크라 콜드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숙성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을 얼음이 얼기 직전 온도인 -3~-2도로 유지하는 기술로, 최상의 목넘김과 깔끔한 페일라거의 특징을 잘 살렸다.
상표는 정통성과 모던함을 함계 표현하도록 디자인했다. 브랜드 로고는 국내 최초 맥주회사의 정통성을 강조한 기존 서체를 유지했다. 대신 기존 상표에 있던 인포그래픽을 단순화해 모던한 이미지로 변경했다.
하이트진로는 더욱 진화된 3세대 하이트를 통해 맥주부분 실적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 전 부문에 걸쳐 신제품 수준으로 새롭게 출시된 하이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맛과 새로운 이미지로 인기를 얻으며 하이트진로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어낸 바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다양한 수입맥주와 경쟁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품질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리뉴얼을 단행했다"면서 "앞으로도 맥주 품질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