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한킴벌리가 실시한 화장실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위생적인 화장실 문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식’으로, 47.5%를 차지하며 1위로 꼽혔다. 이 밖에도 올바른 관리 24.3%, 시설 부분 14.9% 순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화장실 이용 후 손 씻기 여부에 대한 조사에서 남성의 30%, 여성의 20%가 손을 씻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올바른 위생습관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었다.
생활혁신기업 유한킴벌리는 4월 20일(수), 서울 용산구에 있는 육군회관에서 한국화장실협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 올바른 화장실 위생 문화의 확산을 위해 ‘공중화장실 위생 선진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와 한국화장실협회는 시민들의 위생문화 향상을 위한 화장실 환경개선 및 올바른 화장실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한국화장실협회 김종해 회장, 유한킴벌리 권오승 B2B사업부문장이 참석하여 서명했다.
유한킴벌리가 후원하고 한국화장실협회가 주관하는 ‘화장실 위생캠페인’의 내용은 ▲선진 화장실문화 홍보 ▲공중화장실 원격관리시스템 개발 및 보급 ▲화장실용 생리대 수거함 개발 및 공급 ▲한국 화장실문화 전시회 협력 등의 활동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진 화장실문화를 보급하고 더 깨끗한 화장실 위생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권오승 B2B사업부문장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전염성 바이러스 감염사태를 볼 때 일상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위생문화, 특히 공중화장실 위생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화장실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화장실 위생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 화장실 위생문화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