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 오야마 시호, 통산 17승 달성…안선주ㆍ이보미ㆍ배희경 톱10

입력 2016-04-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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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베테랑 오야마 시호(일본)가 JLPGA 투어 통산 17승을 달성했다. (이투데이 DB)

39세 베테랑 오야마 시호(일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17승을 달성했다.

오야마는 24일 일본 시즈오카현의 가와나호텔 골프코스 후지코스(파72ㆍ6367)에서 열린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000만엔ㆍ약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안선주(29ㆍ10언더파 206타)를 한 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440만엔(약 1억5000만원).

2라운드까지 7언더파 6위였던 오야마는 전반에 한 타를 줄인 데 이어 후반에 3타를 더 줄이며 통산 21승을 눈앞에 둔 안선주를 무릎 꿇게 했다.

반면 17번홀(파3)까지 오야마에 한 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던 안선주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악몽 같은 더블보기를 범하며 우승컵을 넘겨줬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류 리쓰코(일본)와 공동 2위다.

한 달 만에 JLPGA 투어에 복귀한 이보미(28ㆍ혼마골프)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여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와타나베 아야카, 하라 에리나(이상 일본)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배희경(24)과 황아름(29)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배희경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아즈키 아이, 마쓰모리 아야카(이상 일본)와 공동 7위에 올랐다.

반면 황아름은 이븐파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가시와바라 아스카(일본)와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이나리(28ㆍ골프5)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1위, 이 에스더(30ㆍSBJ은행)는 2오버파 218타로 공동 33위, 강여진(34)은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2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 시즌 JLPGA 투어 다음 일정은 29일부터 사흘간 일본 시즈오카현 그랜드필즈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사이버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ㆍ약 7억원)로 지난해 우승자는 신지애(28ㆍ스리본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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