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성과연봉제 확대 조기도입’에 노사가 전격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비간부직원의 호봉 테이블을 전면 폐지해 전 직원 연봉제를 도입하게 됐다. 4급까지 성과연봉 차등폭을 최고와 최저 등급간 2배 차이, 1급부터 3급까지의 기본연봉 인상률의 차등폭은 평균 3%로 늘렸고, 성과연봉 비중도 3급은 20%, 4급은 15%로 확대했다. 산단공은 이 같은 합의 내용을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산단공 강남훈 이사장은 “성과연봉제 확산으로 직원의 성과와 보상의 연계 관리를 통해 조직의 경영성과 제고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노사가 한마음 한 뜻이 돼 공기업 혁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기에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노동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평가제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