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6일 “통일이라는 것도 우리가 중요한 앞으로의 국가 목표인데, 통일이 됐을 때 자유민주주의에 기반 한 올바른 통일이 되어야지, 지금과 같은 교과서로 배우면 정통성이 오히려 북한에 있기 때문에 북한을 위한 북한에 의한 통일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45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나라 현대사가 정의롭지 못하고 오히려 이 대한민국은 오히려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나았을, 더 잘하고 있고 정통성은 북한에 있고, 이렇게 인식이 되면서 자라나면 우리 세대가 대한민국에 대해서 전혀 자부심이나 긍지도 느낄 수 없고 또 통일시대에도 이거 뭐 북한식으로 되어버리고 말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자기 국가에 대한 아무런 자부심을 가질 수가 없는 이런 교육은 이제 올바른 역사관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박 대통령은 “예를 들면 기술을 하는 데 있어서 대한민국은 정부수립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북한은 국가수립이라고 했다 그러면 정통성이 어디에 있느냐”고 꼬집었다.
또한 “6·25전쟁도 북한이 남한을 이렇게 침범한 것인데, 그렇게 침략한 건데 남북이 같이 책임이 있다. 이런 식으로, 또 남북분단의 책임은 대한민국에 있다, 이런 식으로. 그리고 북한이 분단된 후에도 수많은 도발을 하고 최근까지도 천안함에다가 연평도 거기다가 많은 우리 국민들이 희생을 당하고 고통을 많이 당했는데 그건 다 그렇게 애써서 축소를 해 놨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경제 발전을 하는 데 있어서 어떠한 발전에 있어서도 명암이 있다”면서 “세계가 참 부러워하기도 하는 그런 경제발전, 이런 데 대해서 이건 반노동적이고 어떻게 해 가지고 잘못된 이런 걸로 자라나는 사람 머릿속에 심어지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