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2일 현대건설의 기업신용등급과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Stable에서 A/Stable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현대건설의 건설경기 둔화에 따른 사업상 불확실성의 증대와 다소 과도한 차입부담 등의 부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 걸쳐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에 기반 한 경기대응력, 국내 관급공사 수주경쟁력의 강화와 해외건설수주 호조 및 서산기업도시 개발물량에 힘입은 사업기반 안정화, 경미한 우발채무 부담과 재건축·재개발 및 수도권 중심의 주택사업영위에 따른 크지 않은 미분양위험, 인천국제공항철도 지분 매각에 따른 유동성 개선 전망 등의 긍정적인 요인을 감안해 신용등급을 평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신정은 “현대건설이 국내 및 해외건설시장의 다양한 공종에서 장기간 축적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대형 건설업체로서의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차입금 상환능력이 개선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자기자본 확충에 힘입어 재무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