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제5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6-04-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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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 전경(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는 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식품과학회 주최하고 오뚜기 후원한 ‘제5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식품지엄’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세계의 카레, 건강한 인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학교수, 언론인, 식품 및 의약학 관련 연구원, 대학원생 등 다양한 계층의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외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은 카레 원료인 강황의 다양한 생리 활성효과와 활용에 대한 연구성과가 발표했다.

이외에도 카레의 유래와 전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세계인이 즐기는 카레가 응용요리와 함께 다양하게 전시돼 주목을 끌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한덕현 교수는 카레 원료인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해외 연사로 미국 로체스터 대학의 쟝첸샹 교수는 커큐민의 유도체가 남성호르몬과 연관된 수용체에 작용해 여드름, 탈모 등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KBS 이욱정 PD는‘카레의 모험’ 이라는 주제로 요리인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카레가 인도, 영국, 일본을 통해 우리나라에 도착하기까지 카레의 탄생과 진화의 여정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계명대학교 김준태 교수는 강황추출물 나노에멀전의 최적화 및 대량생산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이 카레와 향신료 연구의 지적 교류의 장으로서 앞으로도 건강한 식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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