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멕시코 공장에 자동차 부품 수출
▲현대글로비스 아산 제2KD센터 정문(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반조립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물류유통센터를 완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 제2테크노밸리 내 세워진 ‘아산 제2KD센터’는 국내에서 기아자동차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으로 공급하기 위한 물류유통센터다. 아산 제2KD센터는 대지면적 4만 2900㎡(약 1만2970평)에 건축면적 2만 720㎡(약 6270평)로 KD부품 포장장과 관련 사무동으로 구성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이곳에서 국내 130여 개 부품 협력사로부터 조달한 700여 종의 KD부품을 기아차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공장으로 수출한다.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K3(포르테) 등 연산 30만대 규모로 내달 가동을 앞두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아산 제2KD센터는 아산시 인주면 현대글로비스 ‘아산 제1KD센터’와 거리가 20㎞에 불과하다. 주변의 부품 제조사로부터 KD부품을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어 부품 협력사의 물류·유통비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 차질 없이 아산 제2KD센터를 운영할 것”이라며 “국내 완성차 부품 협력사의 KD부품 수출 증대는 물론 완성차 생산의 품질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