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수출협력처 신설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입력 2016-04-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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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수출협력처를 신설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전담 지원에 나선다.

한전은 28일 아트센터에서 전력그룹사, 유관단체, 협력기업과 전력분야 수출촉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 전력그룹사, 협력기업이 합심해 수출촉진을 위한 지원방안을 찾고 경제성장의 힘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전은 이달 해외수출 전담 지원을 위해 수출협력처를 신설하고 올해 협력기업과의 동반진출을 통해 전년대비 2억 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한전의 중소기업 해외수출 촉진방안은 △대규모 시장개척단 구성 해외 로드쇼 개최 △중소기업 해외수출 역량강화 지원 △수출 진흥을 위한 신용, 금용, 인력 지원 등이다.

한전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촉진회를 개최하고 해외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전자동화 등의 신기술을 패키지화해 추진 중이다.

또 배전, 송변전, 정보통신, 안전 등 분야별 과제에 대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연구개발과제 대상을 한전 수요 중심 제품에서 수출 타깃 제품으로 확대해 연구개발(R&D)에서 해외 수출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전은 공기업 최초로 수출 보증 브랜드 제도인 ‘KTP(KEPCO Trusted Partner)’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KTP는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 대해 한전이 국제적으로 공표하고 해외 바이어에 추천해 지원하는 제도다.

파트너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KTP 엠블럼 사용권을 부여받고 각종 수출지원 사업에 우선권을 받게 된다.

한전은 현재까지 총 84개사에 인증서를 수여했으며 올해는 발전·송배전 분야에서 에너지 신산업 분야로 확대하고 인증기업을 130개사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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