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체험 관광쇼핑 랜드마크로” SM면세점, 29일 그랜드오픈

입력 2016-04-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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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자회사 SM면세점이 29일 신규 서울 시내 면세점인 ‘SM면세점 서울점’을 그랜드 오픈하고 △1위 여행기업의 관광 인프라 △한류·K-뷰티체험 통한 중소기업상품 수출 촉진 △인사동 제휴 시너지로 ‘한류체험형 관광쇼핑 랜드마크’ 도약에 나선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SM면세점 서울점은 지하1층 ‘해외 명품관’과 지상 2~3층의 ‘화장품·향수·시계·주얼리·액세서리관’, 4층의 ‘식품·주류·담배·패션잡화관’, 5층 ‘한류 드라마몰’까지 7개 층 약 1만㎡ (3000평) 규모로 570여개 브랜드 6만여 품목이 입점했다. ‘설화수’, ‘후, ‘정관장’ 등 국내 대표 상품에 이어 ‘조말론’, ‘디올’, ‘맥’, ‘마크제이콥스’, ‘에스티로더’ 등 인기 수입 브랜드까지 합류해 1월 프리오픈에 이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MD 구성을 선보인다.

SM면세점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사동 주요 한정식, 전통찻집 바우처 제공과 △K-뷰티 체험행사 진행 등 한국문화와 제품을 직접 맛보고 써보는 ‘체험형 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 하나투어를 통해 출국하는 연간 400만명의 내국인 여행객에는 여행상품 예약부터 출국까지 현장에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고 300만 회원을 보유한 ‘하나투어마일리지’를 결제수단으로 도입해 고객 충성도를 높인다.

SM면세점은 지난해 7월 중소중견기업 중 유일하게 서울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중소기업상품 해외진출 전진기지 역할 수행을 위해 인천공항점·서울점 등 SM면세점 오프라인 매장과 한·중·영·일 4개 국어로 서비스되는 제3의 매장인 SM온라인면세점, 대 중국 등 글로벌 미디어를 통한 판로망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오픈식에는 글로벌 여행면세업계를 대표해 △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마르코 델라 세타 대사 △한국여행업협회(KATA) 양무승 회장 △ 중국 최대 국영 여행사 CTS MICE 온라인 리탠위 총경리 △ 부루벨코리아 다니엘 메이란 사장이 △SM면세점 권희석 대표이사 △하나투어 박상환 회장과 함께 참석한다. 중소기업계를 대표하여 △중소기업유통센터(아임쇼핑) 홍용술 대표이사 △에스제이듀코 김삼중 대표 △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김진석 원장이 참석하고, 한류·문화계를 대표하여 △문화창조융합센터 강명신 센터장 △전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 △아이돌 그룹 포미닛 남지현, 인사동 상생발전을 위해 △인사동 보존회 윤용철 회장이 참석한다.

이번 오픈에는 ‘디올’, ‘조말론’, ‘에스티로더’, ‘맥’, ‘라메르’ 등 인기 수입 화장품 매장이 지상 2층과 3층에 신규로 들어섰다. 지하 1층 ‘해외명품관’에는 ‘코치’, ‘발리’, ‘에트로’, ‘베르사체’, ‘마크제이콥스’, ‘모스키노’ 등 해외 명품 브랜드도 입점해 최상의 서비스로 쇼핑 가능하다. ‘제라드페리고’, ‘프레드릭콘스탄트’, ‘프랭크뮬러’, ‘엠포리오아르마니’, ‘다니엘웰링턴’ 등 인기 수입 시계 브랜드와 ‘구찌’, ‘페라가모’, ‘톰포드’, ‘프라다’ 등 선글라스 베스트셀링 브랜드도 입점했다.

차별화된 K-뷰티·K-푸드 매장도 전개된다. ‘설화수’, ‘후’, ‘숨37’ 등 국내 대표 화장품이 입점하고 1층 로비 전면의 ‘헤라 홍보관’에서 메이크업 쇼룸을 선보여 관광객에 K-뷰티 홍보의 장을 마련한다. SM면세점에 단독 입점한 제주지역 15개 중소기업 화장품 브랜드들의 청정 화장품 전문 편집샵인 ‘코스메나뚜르’와 인기 메이크오버 TV프로그램인 ‘렛미인’과 연계한 국내 최초 코스메슈티컬 큐레이션샵 ‘렛미인관’ 을 통해 관광객에 특별한 K-뷰티 쇼핑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최근 중국 관광객의 한국산 식품, 유아용품 소비 증가에 따라 국산 건강식품과 유아용품을 편집샵 형태로 강조해 매장을 전개한다. 비비고 등 다양한 CJ식품 편집샵인 ‘CJ푸드월드관’이 SM면세점 단독 입점했으며 ‘정관장’, ‘지방 특산물’ 과 ‘제로투세븐’, ‘궁중비책’ 등 대한민국 대표 상품을 강조했다.

특히 SM면세점은 ‘한류 체험형 콘텐츠’를 이용해 60% 이상을 차지하는 입점 중소·중견기업제품의 판매 차별화에 나선다. 지상 5층 전층에서 전개되는 ‘한류 드라마몰’에서는 ‘그녀는 예뻤다(MBC)’ 등 인기 드라마 및 쇼프로그램과 콜라보레이션하거나 PPL된 중소·중견 70여 브랜드를 입점시켜 중소기업제품의 홍보와 수출을 촉진하는 업그레이드된 면세점의 역할을 수행한다.

SM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3월 20대 중국인 대학생 파워 블로거 15명을 초청해 메이크업쇼를 가진 후 매주 정기적으로 ‘헉슬리’, ‘울트라브이’, ‘S2J’ 등 신진 화장품 브랜드와 공동으로 ‘K-뷰티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고객들이 한류스타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유명 아티스트에게 직접 메이크업을 받거나 상품을 직접 써본 후 위챗, 큐큐, 웨이보 등 SNS에 사진을 올리고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면서 홍보와 매출상승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고 말했다.

인사동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체험형 관광 마케팅’도 활성화한다. SM면세점은 주요 8개 인사동 한정식, 전통찻집과 제휴를 맺고 중국 20~30대 FIT 여행족이 이용하는 모바일 여행사이트에 인사동을 홍보하며 외국인 고객에 인사동 전통음식점 바우처를 제공해 매출상승과 인사동 상생의 ‘윈윈효과’를 이끈다.

권희석 SM면세점 대표이사는 “SM면세점은 한국 전통의 멋과 맛은 물론 가장 트렌디한 한국의 상품,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한국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한류상품 세계진출과 하나투어의 여행 인프라 협력을 통해 면세업계의 새 역사를 써나가는 한편 대한민국 인사동을 세계적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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