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프라임사업 21개 대학 최종 선정…300억 지원 대학은 미선정

입력 2016-05-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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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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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에 21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프라임사업 선정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선정 대학은 대형 유형 9개교(수도권 3개교, 비수도권 6개교)와 소형 유형 12개교(사립대 10개교, 국립대 2개교)다.

대형 유형은 연간 150억원 내외, 소형 유형은 연간 50억원 내외로 총 3년간 지원한다. 대형은 건국대, 경운대, 동의대, 숙명여대, 순천향대, 영남대, 원광대, 인제대, 한양대(에리카) 등이다.

소형은 성신여대, 이화여대, 경북대, 대구한의대, 한동대, 동명대, 신라대, 건양대, 상명대(천안), 군산대, 동신대, 호남대 등이다.

당초 대형 유형의 경우 최고 300억원까지 지원받는 1개교를 포함해, 9개교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업관리위원회에서 300억원 지원 대학은 선정하지 않고, 150억원 내외 지원 대학 9개교를 선정하기로 심의했다.

300억원을 지원받을 정도의 큰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획을 가진 대학이 없고, 300억원을 신청한 대학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형 유형은 수도권 3개교, 비수도권 6개교 등 총 9개교, 소형 유형은 5개 권역별로 2~3개교 씩 총 12개교가 선정됐다.

전체 21개교 중 사립대 19개교, 국립대 2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21개교의 경우 프라임 분야로 정원이 이동된 규모는 총 5351명이다.

해당 대학의 전체 입학정원(4만8805명)의 약 11%에 해당하며 2017학년도 입학정원부터 반영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선정된 대학이 사업을 수행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프라임사업은 대학이 사회 수요를 반영해 정원조정 등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학생의 진로 역량을 강화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3월 30일까지 총 75개교(대형 27개교, 소형 48개교)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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