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 1개 코스닥 2개 등 총 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호에이엘이 이란 수주 기대감에 전 거래일 대비 29.81%(465원) 오른 20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순방을 통해 교통 인프라인 철도 부문의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과 이란은 2일(현지시간) 교통·인프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스파한·아와즈 철도 건설과 동력분산식(DMU) 철도차량 공급 등이 주요 사업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의 한국 방문 소식에 썬코어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썬코어는 전 거래일 대비 29.93%(1435원) 오른 6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썬코어는 킹덤 홀딩 컴퍼니의 알 왈리드 왕자가 이번 달 아시아 순방 중 16일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썬코어 관계자는 “알 왈리드 왕자는 16일 한국 방문에 이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며, 중국 국가 지도자 및 컨소시엄 최고위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도 전 거래일 대비 29.85%(900원) 오른 391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