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삼계탕 파티 중국인 관광객 4000명…비용은 누가(?)

입력 2016-05-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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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에서 김지원과 송혜교가 삼계탕을 먹는 장면
한국을 찾는 중국 단체 관광객이 한강에서 삼계탕 파티를 연다.

6일 중국 건강보조제품 제조회사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중마이)소속 중국인 관광객 4000명이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단체 삼계탕 파티를 벌인다.

이번 행사는 서울을 방문하는 단체관광객들에게 6월까지 한 끼 식사와 공연을 대접하겠다는 서울시의 메르스 이후 특별대책에 따라 진행됐다. 서울시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행사에 필요한 비용 6000여만원을 나눠 부담할 예정이다. 한국육계협회, 한국관광공사, 서울지방경찰청, 서울관광마케팅 등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이들은 4박 5일 일정으로 16개 호텔에 머물면서 관광버스 총 100여대를 타고 움직이며 이날 아침에는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에서 '판다'를 구경했다. 식사는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진행되며 식사 후에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를 부른 가수 거미와 린, 케이윌의 미니 콘서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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