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출처=연합뉴스)
232일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강정호(피츠버그)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말 그대로 화려한 복귀전이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6번타자(3루수)로 출전,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투런포를 작렬했다.
6회초 투런홈런을 터뜨렸던 강정호는 8회초에도 홈런을 때렸다.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3-2로 앞선 8회초 2사 상황서 케빈 시그리스트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90마일(약144km)짜리 초구 직구를 때려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8m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