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한19' 오상진, 전현무, 한석준(출처=O tvN '프리한19')
'프리한19' 오상진과 한석준이 첫 방송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보였다.
케이블채널 O tvN '프리한19'는 9일 첫 방송됐다. '프리한19' 진행자로 나선 전현무, 오상진, 한석준은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자존심을 걸고 첫 방송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프리한19'는 세 MC가 매주 직접 특종을 취재해 랭킹 경쟁을 벌이는 프로그램. 오상진이 "1년 반동안 뉴스를 진행했다. 아나운서는 뉴스지!"라며 특종 취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자 한석준은 "올림픽 갔어? 아나운서는 올림픽이지"라고 응수해 웃음을 선사한다.
세 MC들의 미묘한 경쟁심은 방송 중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디스 공격'으로 이어져 재미를 더했다.
전현무와 한석준은 오상진이 대학생 시절 포털사이트 파워지식인으로 활동하면서 잘못된 정보를 댓글로 적어 인생에 오점을 남겼다고 폭로했다. 오상진은 기자 경력을 내세우는 전현무에게 "몇 달 다녔냐"며 공격에 나서고, 전현무는 "7일 다녔다. 예능에서도 말을 지어내는 내 성격과 기자라는 직업이 잘 맞진 않더라"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이들은 이날 방송에서 '2016 생명연장 프로젝트'를 주제로 기상천외한 특종을 소개했고, 온 세 MC의 뉴스 중 1위부터 19위를 선정하고, 순위에 오르지 못한 2개의 뉴스는 '프리한19'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