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0원대에서 하루만에 후퇴..금통위 앞두고 레인지 장세 이어질 듯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170원대로 올라섰던 환율이 하룻만에 1160원대로 주저앉았다.
11일 오전 9시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6원 떨어진 1168.9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1170.0원에 출발했다. 개장가가 고가인 가운데 1167.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밤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1.0원/1171.2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현물환 종가(1172.6원) 대비 2.35원 하락했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누그러지면서 하락했던 역외환율을 반영해 1160원대 후반 수준을 기록중이다. 장초반이라 큰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라며 “13일 한국은행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시각 달러/엔은 0.06엔 오른 109.14엔을, 유로/달러는 0.0024달러 떨어진 1.1374달러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