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에서도 크라우드펀딩 만나세요…와디즈·SBS ‘투자자들’ 진행

입력 2016-05-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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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와디즈)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SBS와 함께 주말 예능 프로그램 ‘크라우드펀딩 쇼 투자자들’(이하 투자자들)을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예인이 투자자가 돼 자동차 관련 아이템을 찾은 후 와디즈에서 실제 투자 유치까지 나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구라, 지상렬, 윤정수, 윤형빈, 서유리, 오현민 등이 출연하며 두 명씩 팀을 이뤄 자동차 관련 기업의 아이템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매회 방송에서 소개되는 기업은 프로그램이 끝난 직후 와디즈를 통해 펀딩을 시작한다. 시청자는 와디즈 홈페이지를 통해서 해당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기존에도 사업 아이템 관련 프로그램이 많았지만 단순히 기업을 소개하고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는데 그쳤다”며 “투자자들은 시청자가 직접 원하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사업계획서 등 기업에 대한 정보는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피드백 게시판도 활성화해 양방향 정보를 제공한다.

신 대표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행 후 와디즈에서 누적 30억원 수준의 투자가 이뤄졌다”며 “예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크라우드펀딩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5일부터 8주간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방송에 나올 약 20개의 기업이 와디즈 ‘투자자들’ 전용 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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