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월 소비심리지수가 거의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발표된 5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속보치)는 95.8로 전월의 89에서 상승해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 중간값은 89.5였다.
판테온 매크로 이코노믹스의 이안 세퍼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수 발표 후 보고서에서 “매우 강한 통계에서 개인 소비와 국내 총생산 (GDP) 성장률이 모두 2분기 (4~6월)에 강하게 회복한다는 우리 견해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현재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수는 108.6로 전월의 106.7에서 상승했다. 6개월 후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기대 지수는 87.5로 전월의 77.6을 웃돌았다.
1년 후 인플레이션율 기대치는 2.5%로 전월의 2.8%에서 하락했고, 5~10년 후 인플레이션율 기대치는 2.6%로 전월의 2.5%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