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본 후쿠오카컨트리클럽 와지로코스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호켄노마도구치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신지애(28)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상식은 18번홀(파4) 그린에서 진행됐다. (오상민 기자 golf5@)
신지애(28ㆍ스리본드)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순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신지애는 15일 일본 후쿠오카컨트리클럽 와지로코스(파72ㆍ6323야드)에서 끝난 호켄노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ㆍ약 12억원)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2160만엔(약 2억2000만원)을 챙겼다.
이로써 신지애는 시즌 상금을 5363만5000엔(약 5억4000만원)으로 늘리며 상금순위 1위에 올라섰다. 지난주까지 1위였던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은 5105만엔(약 5억2000만원)으로 2위, 이보미(28ㆍ혼마골프)는 4871만3333엔(약 4억9000만원)으로 3위에 자리했다.
메르세데스랭킹(올해의 선수)은 지난주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신지애는 이날 192포인트를 얻어 1위 김하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이보미, 4위는 와타나베 아야카(일본), 5위는 류 리쓰코(일본)가 차지했다.
신지애는 또 평균타수에서도 지난주 4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신지애는 올 시즌 평균타수 70.73타를 기록, 1위 이보미(70.17)와 2위 김하늘(70.62)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신지애는 올 시즌 악사레이디스부터 3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