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80
아시아나항공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한 58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7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44억원으로 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외화환산차손실이 발생해 전년 대비 26% 줄었다.
여객부문은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단거리 여행수요가 호조 양상을 보이며 전년 동기대비 1.7%가 증가했다.
반면 화물부문은 세계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주 화물 수요도 급감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1.3%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미국 서부항만 노사협상 지연에 따른 항만 업무 적체로 항공화물 수요가 폭등하며 실적이 좋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 7월 일본 삿포르 신규노선 취항, 이탈리아 로마와 인도 델리 노선 증편(주3회→주5회) 등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380 2대 추가도입, 2017년 A350 도입 등을 통해 기재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