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의 피의자 A씨가 과거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고 4차례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18일 서울 서초경찰서의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씨의 범행이 정신이상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피의자가 지난 2008년, 2011년, 2013년과 지난해까지 총 4차례 정신분열증 등으로 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08년에는 1개월, 그 뒤 세 차례는 각각 6개월 이상의 장기 입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7일 새벽 강남역 인근 한 건물의 화장실에서 자신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20대 여성을 이유 없이 수 차례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