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이 1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셀티스팜 인수를 완료지었다.
텔콘은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보장수익율은 각각 0%와 1%이며 사채만기일은 2019년 5월 20일이다.
텔콘은 최근 바이오·제약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달 21일 국내 바이오 제약사 셀티스팜 인수를 결정했으며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마련된 자금으로 잔금 납입을 완료하고 셀티스팜 인수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텔콘은 이번 인수로 바이오·제약 사업 진출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향후 신약개발,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구축 등 국내외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셀티스팜은 최근 미국 포스트서지컬 테라퓨틱스, 대만 이노헬스테크놀로지 등 해외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조만간 텔콘이 추진중인 글로벌 바이오·제약 및 의료기기 사업이 신규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텔콘 관계자는 “이번 셀티스팜 인수 완료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며 “향후 고속 성장을 위해 R&D 및 영업 인력 확충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진행해 각종 신약과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