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AP/뉴시스)
이대호(34)가 결장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애틀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시애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시애틀은 2-4로 끌려가던 5회초 4안타 1볼넷 등으로 3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시애틀 선발 웨이드 마일리는 6이닝 동안 6탈삼진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상대 선발 투수가 우완 알프레도 사이먼이었기 때문. 대신 출장한 애덤 린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한편 이날 열린 경기에서 대부분 코리안리거는 휴식을 취했다. 추신수(34ㆍ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경미한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날 애리조나전에서 8회초 구원등판해 1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았던 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하루 쉬었다. 김현수(28ㆍ볼티모어 오리올스)는 4경기 연속 결장했다. 박병호(30ㆍ미네소타 트윈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