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 이상민이 출연자에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23일 밤 11시 방영된 KBS2TV '안녕하세요'에는 룰라 출신 이상민, 성대현, 박상희, 정동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2009년 이후로 KBS 첫 출연이다"라며 "다시 출연하는 만큼 프로그램명처럼 '안녕하세요' 인사를 드리고 싶어 출연했다"라고 '안녕하세요' 출연 계기를 밝혔다.
첫 사연 주인공으로는 10년 째 아내를 무시하는 남편 사연이 전파를 탔다.
남편은 맞벌이하는 아내에게 물을 가져오라는 것은 물론, 육아부터 요리, 살림 전반을 모두 아내에게 맡긴 채 정작 이유를 묻자 "남편은 왕이니까요"라고 답해 출연진의 분노를 샀다.
특히 이상민은 "나도 1995년엔 '룰라'가 왕이었다고 생각했다. 직원들에게 이것저것 시키기도 했다"라며 "그런데 왕은 오래가지 못한다. 지금은 빚만 많다. 항상 주변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해야한다"며 진심 어린 충고로 남편의 마음을 움직였다.
한편 이상민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엠넷 '음악의 신2'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