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뱅킹 일평균 이용건수 사상 첫 5000만건 돌파

입력 2016-05-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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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거래 10건중 9건은 비대면거래..비대면거래 10건중 4건은 인터넷뱅킹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만건을 돌파했다. 또 금융거래 10건중 9건은 객장에서 직원을 마주치지 않는 비대면거래로, 또 비대면거래 10건중 4건은 인터넷뱅킹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6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중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건수는 5115만건을 기록했다. 이중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도 5097만9000건에 달했다. 직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 각각 4550만8000건, 4536만1000건과 비교하면 각각 12.4%(564만건), 12.4%(562만건)씩 증가한 것이다.

일평균 이용금액은 모바일뱅킹이 전분기보다 5.7%(1565억원) 증가한 2조8948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뱅킹도 전분기대비 7.3%(1942억원) 늘어난 2조8678억원을 보였다.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중 조회서비스는 4717만8000건, 자금이체서비스는 397만2000건으로 조회서비스 비중이 92.2%에 달했다.

김정혁 한은 전자금융팀장은 “스마트폰뱅킹 등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건수가 처음으로 5000만건을 돌파했다. 스마트폰 이용 증가에 따라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 중 모바일뱅킹 이용건수가 59.5%에 달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금액기준 비중은 7.0%에 그쳐 이용실적과 금액간 편차가 컸다”며 “이는 모바일뱅킹이 조회서비스 및 소액자금이체를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입출금 및 자금이체 거래 기준 금융서비스 전달채널별 업무처리 비중은 대면거래인 창구거래가 10.8%에 그친 반면 비대면거래는 89.2%에 달했다.

비대면거래 중 인터넷뱅킹이 차지하는 비중도 40.1%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40%대를 넘어섰다. 반면 CD/ATM기는 37.9%에 그쳤다. 인터넷뱅킹거래 비중은 지난해말 39.4%를 보이며 사상 처음으로 CD/ATM 비중(37.7%)를 넘어선 바 있다.

3월말 현재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멧뱅킹서비스 등록고객수는 1억1977만명으로 전분기말보다 2.5%(292만명) 증가했다. 이는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가 6800만명으로 전분기말보다 5.0%(321만명)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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