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을 제대로 즐기려면 시각만큼이나 청각도 중요하다. 오큘러스 인수를 시작으로 VR 시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3D 오디오 전문업체 투빅이어즈(Two Big Ears)를 인수했다. 자세한 인수조건은 밝힌 바 없다.
투빅이어즈는 영국의 본사를 둔 기업이다. VR 콘텐츠에 맞는 3D 사운드를 제작, 영상과 게임에 삽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으로는 ‘페이스북 360 스페셜 워크스테이션’이란 이름으로 앞으로 1년간 무상 서비스될 예정이다.
투빅이어즈의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오큘러스 VR 팀과 연계하여 투빅이어즈의 전문 기술을 오큘려스 개발키트에 포함시킬 예정이지만, 페이스북이나 오큘러스 외에 플랫폼 지원도 지속할 예정’으로 전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4월 자사 10년 로드맵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을 통한 가상현실(VR) 소셜 인프라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