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가격인하로 전년비 300% 매출을 기록한 이랜드 라이프스타일숍 모던하우스 전경,(사진제공=이랜드)
이랜드는 라이프스타일숍 모던하우스가 20주년 가격인하에 일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한 2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주말 포함 닷새 동안의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이랜드의 모던하우스는 온ㆍ오프라인 설문조사로 지난 18일 1600여개 상품의 가격을 영구 인하했다.
모던하우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게 되는 상품들을 선정하여 가격을 최고 40% 내렸다”며 “입소문을 타면서 한정 세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전국 매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말했다.
스페이스 벙크베드, 휘카 옷장, 애니하이접이식 테이블 등 일부 가격 인하 상품들은 품절돼 예약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가격이 동결돼왔던 모던하우스의 스테디셀러 상품들도 품절 대란에 합류했다.
모던하우스 관계자는 “모던하우스가 TV광고나 스타광고 없이 20년 동안 사랑 받아온 이유는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소개하는 리포터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이다”며 “이번 가격인하 역시 입소문으로 알려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모던하우스는 지난 18일 20주년을 맞아 1만여 개 상품 중에서 수납∙데코용품 498종과 주방ㆍ욕실용품 447종, 침구류 422종, 수예류∙커튼 135종, 가구 98종 등의 가격을 영구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