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호 해외원정 도박 관련 로비 의혹’ 홍만표 구속

입력 2016-06-02 07:43수정 2016-06-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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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해외원정 도박 혐의 변호를 맡았던 홍만표(57) 변호사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일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홍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 부장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홍 변호사는 지난해 8월 정 대표로부터 상습도박 수사 관련 당시 서울중앙지검 관계자에게 청탁해준다며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 변호사는 또 2011년 9월 네이처리퍼블의 서울메트로 입점을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2억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2011년 9월 이후 사건 수임 내역을 신고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세금 10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날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출소하는 즉시 재수감된다. 도박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정 대표는 5일 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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