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 주가가 상승 추세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3.17% 상승한 133만원을 기록하며 박스권을 돌파했다”며 “기관 6만5000주, 외국인 5만9000주를 순매수 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어 연구원은 “지난달 31일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이슈 이슈 종료에 따른 악재 소멸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여기에 올해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인 6조8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 주가 급등은 수급에 따른 요인이 강해보이지만, 기대보다 높은 수익성 구현과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는 여전히 긍정적인 요소”라며 “3D 낸드 세계 최대 강자로 하반기 낸드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