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일가양득’ 프로젝트 앞장
▲KT&G의 직장 내 가족친화 프로그램인 ‘리마인드 웨딩’은 경제적 사정 등 안타까운 사연으로 지금까지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임직원의 부모들을 위해 회사가 비용을 대 결혼식을 열어준다. 사진제공 KT&G
대표적으로는 지난 5월 23일에 ‘가정의 달’을 맞아 처음으로 진행한 ‘리마인드 웨딩’ 프로그램이 꼽힌다. 리마인드 웨딩은 경제적 사정 등 안타까운 사연으로 지금까지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임직원의 부모들을 위해 회사가 비용을 대 결혼식을 열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리마인드 웨딩의 첫 번째 주인공은 김대옥 KGC인삼공사 주임이었다. 김 주임은 “자신이 부모님께 손주를 안겨줄 때까지 아직 결혼식을 치르지 못했다”며 “부모님께 리마인드 웨딩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사연을 회사에 보내 이벤트에 당첨됐다.
KT&G는 소속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올해 1월부터 ‘출산휴직제도’를 도입했다. 출산 직후 별도의 절차 없이 육아휴직으로 전환되는 ‘자동육아휴직제’를 적용하고 있다. 또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는 직원을 위해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대폭 확대해 지난해 말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신규 인증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