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출처=볼티모어 오리올스 인스타그램)
김현수(28ㆍ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첫 타석 안타를 때려내며 9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김현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67이 됐다. 9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이날 김현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상대 선발 릭 포첼로의 4구째 시속 89마일(약 143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처 좌익수로 향하는 외야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나머지 타석에서는 아쉽게 물러났다. 3회 중견수 뜬공, 5회 3루수 팝아웃, 7회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 교체된 투수 라미레즈의 86마일(약 138km) 체인지 업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팝아웃으로 잡혔다. 이후 김현수는 9회초 수비때 놀란 레이몬드와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4회부터 점수를 뽑아내며 12-7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