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고위관리 "북한, 플루토늄 생산 재개"
북한이 영변 핵단지의 5㎿급 원자로에서 플루토늄 생산을 위한 재처리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고위관리는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을 위한 작업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급 원자로가 완전히 가동되면 매년 핵무기 2개 분량에 해당하는 6㎏의 플루토늄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최은영 회장 오늘 검찰 조사
미공개 정보로 주식 거래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오늘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습니다. 최 회장은 두 딸과 함께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이 발표되기 전에 이 정보를 알고 지난 4월 6~20일에 보유했던 한진해운 주식 전량을 매각해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지난해 수자원·석유·광물공사 12조원 손실 봤다
작년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이 천문학적 규모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30개 공기업 중 당기순손실 규모가 가장 컸던 곳은 한국수자원공사로, 지난해에만 5조7956억원 순손실이 발생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한국석유공사가 4조5003억원, 한국광물자원공사 2조636억원 등이었습니다.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의 순손실 규모를 합치면 약 12조3595억에 달합니다.
◆ 감사원, 서울메트로 감사서 "스크린도어 점검시 사고 위험" 이미 지적
감사원이 서울메트로 감사를 통해 "스크린도어 점검 시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며 용역업체에 '주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감사원은 '서울메트로·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감사보고서에서 "서울메트로 스크린도어 관리시스템은 열차운행을 관제하는 종합관제시스템과 연계되지 않아 스크린도어 점검 등을 위해 이를 수동 개방한 경우에도 열차가 역사 내로 진입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서울메트로는 이 같은 감사원의 지적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유한킴벌리 중저가 생리대 출시에도… LG·P&G "기부를 늘리겠다"
유한킴벌리의 중저가 제품 출시 계획에도 생리대 업체들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출시하기보다 기부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습니다. 위스퍼를 판매하는 P&G 관계자는 "가격이나 신제품 관련 사안은 경쟁사에 민감한 정보"라며 "회사 정책상 이런 민감한 정보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으며, 바디피트를 판매하는 LG유니참과 예지미인을 판매하는 웰크론 역시 중저가 생리대 출시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대신 이들 업체는 저소득층 청소년과 여성을 위한 기부를 늘리겠다는 입장입니다.
◆ 국제유가, 11개월 만에 50달러 돌파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를 넘었습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 7월 인도분은 하루 전보다 67센트, 1.4% 오른 1배럴에 50.3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가 1배럴에 5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7월 21일 이후 처음입니다.
◆ 뉴욕증시 혼조… 다우 0.10% 상승 마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5포인트(0.10%) 상승한 17,938.2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2포인트(0.13%) 오른 2,112.13에, 나스닥 지수는 6.96포인트(0.14%) 떨어진 4,961.7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전국에 구름 많음… 일부 지역 소나기
수요일인 8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아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서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전날과 비슷하며, 미세먼지 예상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