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동안의 공공기관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상임감사ㆍ감사위원이 직무수행실적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ㆍ의결했다.
정부는 116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를 위해 교수와 회계사, 변호사 등 161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을 운영해 왔다.
평가 결과 임기 중 1회 실시하도록 돼 있는 상임감사ㆍ감사위원 직무수행실적 평가에서 평가대상 29명 중 우수(80점 이상)는 한 명도 없었다. 보통 등급이 27명이고, 미흡이 2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송인 '자니 윤'으로 알려진 윤종승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와 강춘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상임감사 등 2명이 미흡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인사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