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가화만사성' 매니저로 남은 삶 새 출발 '김소연 충격'

입력 2016-06-18 22:17수정 2016-06-1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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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 캡처)

'가화만사성' 이필모가 남은 삶을 김소연 곁에서 보내기로 했다.

18일 오후 방영된 MBC '가화만사성'에서는 이필모가 평생을 몸 바쳐온 회사를 그만둔 뒤, '가화만사성'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현기(이필모 분)는 자신이 모시던 회장이 자식 문제로 전 장인인 봉삼봉(김영철 분)을 비난하자 회장에게 등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격분한 회장은 이필모를 내치고, 이필모는 "이대로 물러설 순 없다. 내가 폭로하면 안 되는 몇 가지가 남지 않았느냐. 저의 장인을 다시 찾는 일이 생기면 나도 폭로하겠다"라고 엄포를 놨다.

봉삼봉의 신임을 얻은 유현기는 '가화만사성'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고 이를 안 김소연은 충격에 빠졌다. 유현기는 "내가 할 일만 하고 사라져주겠다"라며 "영원히 다시 네 앞에 나타나는 일은 없을 거야"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유현기는 죽은 아들의 사고 장소를 찾아 오열했다. 그는 "평생을 바쳐온 내 일보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 알았다"라며 "내 아들은 내가 죽였다"라고 뒤늦게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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