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방송 캡처)
'운빨로맨스' 황정음이 류준열의 상처를 보듬었다.
22일 밤 10시 방영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는 제제 팩토리 팀원들이 워크숍을 떠났다.
이날 제수호(류준열 분)는 팀원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워크숍에 못 가겠다는 보늬(황정음 분)에게 "가요, 걱정하지 말고. 내가 또 부적해줄게요"라며 워크숍에 참가했다.
낮 시간 바이크를 즐긴 팀원들은 숙소로 들어와 고기 파티를 열었다. 달님(이초희 분)이 취해 쓰러진 것을 본 보늬는 방 안으로 옮겼고 그 사이에 남직원들은 제수호에게 장난을 걸며 수영장에 빠뜨렸다.
뒤늦게 보늬는 수호를 걱정하며 달려왔고 수호의 트라우마를 알 리 없는 직원들은 어리둥절해했다.
보늬는 자신의 상처를 감추려 하는 수호에게 "대표님이 내 부적해줬던 것처럼 나도 그렇게 하게 해달라"고 말했고 약을 챙기며 간호했다. 보늬는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안긴 수호 아버지를 언급하며 "많이 원망하냐"고 물었고, 제수호는 "열한 살 때 유학 갔으니까 10년을 함께 살았다. 정이 들기 충분한 시간은 아니다. 이쪽이나 그쪽이나 말 안 통하는 사람들은 천지였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보늬는 수호가 진정을 찾고 잠든 사이 "아프지 말아요"라고 나지막이 말했고 이에 수호는 "가지 말고 옆에 있어 달라"라며 고백 아닌 고백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