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낮 최고기온 30도, 다음달 1일까지 비 소식 없어

입력 2016-06-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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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쪽 고기압 영향에 `마른 장마' 지속

(노진환 기자 myfixer@)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 마른 장마가 지속되고 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등 중부지방은 이날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은 다음달 1일까지도 비 소식이 없다. 한반도가 장마영향권에 들어섰지만 중부지방에서는 마른 장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지 않는 것은 우리나라 북동쪽에 있는 고기압이 확장해 중부지방에 영향을 미치면서 장마전선을 북태평양 고기압 방향으로 밀어내기 때문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서울은 지난 22일과 24일에만 비가 내렸다.

반면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은 장마전선 영향을 받고 있다. 26일에는 전국이 맑지만 27일에는 제주도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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