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이 우리 정부에서 추진 중인 노동, 교육, 금융, 공공 등 4대 부문 구조개혁을 우선 추진분야로 확정했다.
G20은 24∼25일 중국 샤먼(厦門)에서 열린 거시정책공조 실무회의(FWG)를 개최했다.
이번 FWG는 7월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 전 열린 마지막 실무회의다. 특히 올해 주요 의제인 '성장전략'과 '구조개혁'을 중심으로 회원국의 논의가 이뤄졌다.
회원국들은 성장, 투자, 교역 등 모멘텀 회복을 통한 중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를 위해 구조개혁 우선 추진분야별로 지도원칙과 이행평가지표 등 실무작업을 완료했다.
성장전략과 관련해선 회원국들이 기존과제 이행상황 등을 추가해 제출한 '2016 성장전략' 초안에 대해 회원국별 상호평가가 이뤄졌다. 회원국들은 기존과제 이행을 독려하고 신규과제에 대한 세부설명 추가 등을 통해 성장전략을 보완하기로 합의했다.
또 성장ㆍ투자ㆍ교역 등 모멘텀 회복을 통한 중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이뤘다.
G20은 이번 회의 논의내용을 포함, 7월 재무장관회의를 거쳐 9월 정상회의에서 정책공조와 관련한 최종 성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