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사람이좋다’에 출연한 패션디자이너 황재근이 홈쇼핑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6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나는 황재근이다’로 꾸며진 가운데 디자이너 황재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황재근은 자신이 만든 옷을 판매하기 위해 홈쇼핑 방송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홈쇼핑의 관계자는 “처음엔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다”며 “그날 50분 방송을 했는데 매출액이 10억이었다. 저희 방송 사상 최고 시청률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황재근은 “판자촌에서도 살았고 지하방, 찜질방, 만화방에서도 살았다”며 “매일 전화를 안 받기도 했다. 빚 갚으라는 전화라고 생각하고 한 통도 안 받았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황재근은 2013년 5월에 종영한 On Style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올스타'에 출연해 패션 디자이너로서 이름을 알렸다. 황재근은 벨기에에 위치한 앤트워프왕립예술학교에서 유일하게 한국인 졸업생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