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에서는 부안, 고창지역의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지난 28일 모항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해상구조대 15명을 대상으로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29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유형의 사고대비와 각종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훈련하여 피서객들에게 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실시됐다.
훈련 내용으로는 ▴정신교육 ▴기초체력훈련 ▴구조방법 ▴수영법 등 기본적인 사항과 ▴익수자 구조시 필요한 심폐소생술 ▴구조장비 탑승 및 운용법 ▴맨몸 또는 장비활용 구조법 ▴사고사례별 구조요령 등이다.
이와 함께 부안해경은 오는 30일 개장하는 고창 동호해수욕장에 해상구조대 4명을 우선 배치하고, 부안 변산, 고사포, 격포, 위도 해수욕장 등 6개 해수욕장과 해변에 해상구조대 24명, 순찰정 1척, RIB보트 1대, 수상오토바이 4대, 사륜오토바이 3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전현명 서장은 “해수욕장 개정에 앞서 배치전 사전교육을 통하여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