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신' 천정명, 조재현 악행 폭로 '난관 봉착'

입력 2016-06-29 23:22

장지민 객원기자 mini829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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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처)

드라마 '국수의 신'에서 천정명이 조재현의 악행을 모두 폭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국수의 신'에서 무명(천정명 분)은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죽인 김길도(조재현 분)를 모든 사람이 보는 생방송에서 그의 죄를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죽은 줄로만 알았던 김길도의 옛 수하 황성록(김주완 분)은 채여경(정유미 분)을 찾아가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황병록은 "나한테 모든 증거가 있다. 이정범 불기소 해주신 거 보고 찾아온 거다"며 "나완 관련된 모든 자료를 세탁해주세요. 잘 활용해달라"며 부탁했다.

이어 대면장에서 해임된 김길도는 국회의원 소태섭(김병기 분)과 손을 잡고 활동을 이어나갔다. 소태섭은 김길도에게 공천의 대가로 최의원을 죽여달라고 했고 김길도는 그의 부하 박태하(이상엽 분)에게 제안을 했다. 김길도는 박태하에게 "공부 더 해볼 생각 있냐"며 "선거만 끝나면 너 보좌관 시킬 거다"고 말했다.

그러나 생방송도중 김길도를 향한 무명의 폭로가 이어졌다. 무명은 "궁중꿩메밀국수는 저희 아버지 것이다. 지금 쓰는 하정태라는 이름도 저희 아버지 이름이다. 김길도가 저 짐승의 본명이다"라며 그의 악행을 모두 폭로했다. 결국 김길도는 생방송이 끝난후 살인교사 혐의로 검사 채여경에게 긴급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