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중장기 추가적인 글로벌 물류업체 M&A로 동사에 대한 성장성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실적은 택배 및 글로벌 부문 약진으로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중국 사업 본격화로 수혜 확대 및 향후 추가적인 물류업체 M&A가 예상되며,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한 글로벌 물류업체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6년과 2017년 매출액을 각각 2.3%, 1.3%, 영업이익을 글로벌부문 외형 확대와 택배부문 수익 개선 반영해 2.6%, 1.9% 상향 조정한다"면서 "2분기 매출액은 1조4943억원(+18.0% y-y), 영업이익은 608억원(+36.0% y-y), 영업이익률은 4.1%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부문별 매출액은 계약물류(CL) 5003억원(+9.4% y-y), 택배 4530억원(+19.0%), 글로벌 4,541억원(+31.9%), 해운항만 869억원(+3.2%)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 연구원은 "택배부문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CJ 로킨(Rokin)과 연관된 사업 영역이 넓어질 것"이라며 "1분기에 있었던 일회성 비용도 약화되면서 2분기 수익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